Untitled Document
 














:::첫 셀프 세차:::

오늘 일이 빨리 끝나서 이때다 하는 설레는 맘으로
드디어 세차용품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독특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세차장이 센텀세차장이랑 독특세차장인데 왠지 독특에서 첫세차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들은건 있어서 우선 본닛을 열어 두고
바닥매트와 내부를 회사에서 에어로 불어주었기에 패스하고
실내 구석구석과 시트를 고클린으로 닦아주었습니다.


열이 좀 식었다고 생각되어 차를 세차부스로 옮겼습니다.
공단에 회사가 위치하기에 카텍트 철분제거제를 제일 먼저 차에 골고루 뿌렸습니다.
하지만 이거 완전 ㅎ ㄷ ㄷ 합니다. 손으로 계속 뿌려줄려니 손아구가 아파서 팔이 후덜덜 거립니다.
게다가 차전체를 다 도포하지도 못햇습니다.
이게 용량이 작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왜 다들 대용량으로 구매하시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효과가 좋은건지 차상태가 메롱인지 올 5월에 뽑은 찬데....완전 분홍물이 징그럽게 많이 흘러내립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철분제거제 도포된 상태 위에 바로 발렛프로를 희석해서 프리워시를 뿌려줍니다.
다이소에서 아주 어렵게 마지막 남은 하나였던 압축분무기를 열심히 펌프질해서 뿌려줍니다.
뭔가 시원하게 나가지는 않지만 조금전의 손펌핑보다는 백만배 수훨합니다.
한 3분은 불려야한다는데 손이 느려 왠지 마를 것 같아서 바로 고압수로 뿌려주었습니다.


고압수가 끝나기 일보직전에 케미컬가이 V7 카샴프를 버킷에 붙고 물을 받아 거품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열심히 미트질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거품으로 휠전용 미트로 휠을 닦아 주었습니다.
하지만...휠은 전용 세정제와 부러쉬가 필요하다는 걸 이제 배웁니다.
게다가 전 손이 많이 느린가 봅니다. 왠지 또 거품이 말라가는 듯한 느낌이....
후다닥 얼른 고압수로 행궈주었습니다.


유명세로 뭔가 고급 명품인 듯한 느낌을 주는 나도 있다 이거 느낌의 003드라잉타월로 드라잉을 해줍니다.
차를 다시 밖으로 빼냅니다.
나머지 물기를 열심히 닦아줍니다.
바닥쪽은 다른 타월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세정이 안된 부분들이 눈에 뜁니다.
아!!! 이래서 붓 같은 걸로 꼼꼼하게 세정해주는거였구나!!!라는 깨달음을 꼭 현장에서 체득합니다.


본건 있어서 엔진룸을 열어 봅니다.
뭐 그냥 물티슈로 좀 닦아줍니다.
얼마안된 새차라 대략 깨끗합니다.

옆에 음료 자판기가 보입니다.
목도 타고 팔도 아프고 뭐 하나 마십니다.
아재는 역시 솔의 눈입니다.


원래는 풀세차의 꿈에 부풀어 간 세차장이지만....
제대로 된게 없어 큰맘 먹고 산 윌슨파이널 왁스는 다음에 제대로 세차한 후에 올리기로 합니다.
대신 다들 칭찬하시는 그 유명한 소낙스 BSD를 전체 올려 줍니다.

처음에 철분제거제 손펌핑 도포의 영향으로 팔이 후달달 거려서 이젠 정말 더는 못하겠습니다.  
버킷이랑 분무기 미트 등등 대충 싰고 트렁크에 챙겨 넣습니다.
마 그냥 미련없이 집에 갑니다.
참, 저 첨 가서는 옆에 사람이 카드로 하길래 저도 따라 만들었습니다.
왠지 저 카드 하나로 좀 프로페셔널한 디텔일러가 된 듯한 착각을 가져봅니다. ㅎㅎ


달리다 보니 사이드미러 밑으로 물들이 와다다 날리는게 보입니다.
귀찮아서 에어로 남들이 불고 할때 전 그냥 생깠는데 급후회가 밀려 옵니다.
게다가 전면 유리창도 뭔가 좀 지저분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시 트렁크를 엽니다.
이전에 HG 탈때 서비스로 받았던 윈도우클리너로 창을 닦아줍니다.  
그리고 사이드 부분에 날렸던 물기...아니 약간 분홍색을 띄내요.
어랏 철분제거제가 완전히 제거가 않됐나? 이거....
에라 모르겠답니다. 대충 타월로 닦아주니 차는 깨끗해 보입니다.

분명 타르도 보이고 아주 미세한 스크레치도 보이고 구석구석 더러운 부분들이 보였지만
지금은 그냥 깨끗하구나하며 자기 만족합니다.


이번에 완전히 깨달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어도 혼자서는 배운대로 한다고 제대로 되는게 아니란 걸
담번에 어떻게든 토요일 시간을 내어 부산 정모에 참석해야겠습니다.
차도 세차용품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선배님들 세차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현장에서 눈으로 과정을 배워야겠습니다.
그나저나 활달한 어린이가 있는 유부님들께서는 도대체 어떻게 토요일 저녁에 탈출하시는지 노하우라도......


이상 완전 초보 첫 세차 허당기였습니다.
부끄럽고 허접한 첫 세차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번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글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하기     -목록보기  
제목: 눈물의 첫세차 일기....

ordinary


등록일: 2017-09-14 12:59
조회수: 12


first01.JPG (269.3 KB)
first02.JPG (238.6 KB)

More files(9)...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Category   -추천하기  
-
 미싱보스
 ** 2017-01-09 0 25
-
 미싱보스
 [review] LEICA MP 소유기 2014-10-11 16 151
-
 미싱보스
 [equip.] 책 목록 2010-12-26 177 1017
-
 미싱보스
 ::: Profile ::: 2009-02-21 197 1377
-
 미싱보스
 [ordinary]http://blog.naver.com/2uhyun 2008-08-22 189 1000
-
 미싱보스
 [equip.] My Equipments  2 2008-07-17 248 2062
-
 미싱보스
 [review] Rolleiflex3.5T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 2008-07-12 210 798
262 equip.
 미싱보스
 장비재고조사 2017-09-27 0 21
261 ordinary
 미싱보스
 치유로서의 사진 2017-09-20 0 18
ordinary
 미싱보스
 눈물의 첫세차 일기.... 2017-09-14 0 12
259 equip.
 미싱보스
 세차입문... 2017-08-30 1 20
258 review
 미싱보스
 contax TLA200 flash 간략 사용기 2017-08-20 0 13
257 equip.
 미싱보스
 [?] HASSELBLAD SWC/M + Voigtlander Angle Finder for SWC 2017-07-01 0 23
256 ordinary
 미싱보스
 재고조사 2017-06-09 0 22
255 equip.
 미싱보스
 voiglander 28/35 mini viewfinder for leica 2017-05-24 0 23
254 equip.
 미싱보스
 218d 조수석 하단에 시거잭 추가하기 2017-05-13 0 18
253 equip.
 미싱보스
 BMW 218d 2017-05-06 1 27
252 equip.
 미싱보스
 leica 28mm viewfinder 2017-04-05 2 21
251 review
 미싱보스
 [전시]부산시립미술관_시간의 산책자들_임응식 2017-02-17 2 16
250 review
 미싱보스
 [전시]부산시립미술관_시간의 산책자들_정인성 2017-02-17 1 14
-list  -next page  
1   2   3   4   5   6   7   8   9   10  .. 14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