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크티 :::
요즘처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따듯한 밀크티 한잔이 생각난다.
우리 부부는 꽤나 오래전부터 홍차와 밀크티를 즐기고 있는데, 차를 내리는 건 당연히 아내의 담당이다.*^^*
아내의 밀크티는 참으로 맛있다.
아내의 밀크티에는 약간의 노하우가 숨어있다.
우선 주전자에 적은 양의 물을 끓이고 불을 끈 뒤 약 85도 정도의 상태일때 홍차잎을 넣어서 진하게 우려낸다.
다시 우려진 주전자를 끓여서 마져 진하게 홍차가 우려지도록한 다음 우유를 넣는다.
우유는 너무 많이 끓이게 되면 액체상태의 단백질이 겔상태로 변하면서 침전물이 생기기 때문에
적당히(?) 끓으는게 젤 중요하다.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아는게 중요한데 아내의 노하우는 여기에 있다.
끓고 있는 주전자에 중간 중간 스픈을 담궜다 빼내어서 스픈에서 열기가 나오면 그때 멈추면 된다.
모카번이랑 같이 마시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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